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줄거리 및 느낀점
    일상정보 2020. 4. 18. 17:37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의

    줄거리 및 느낀점을 포스팅해보려고하는데요.

    위 책은 크나큰 반전은 없지만

    젊은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으로

    내가사랑하는 사람들의 죽과 나에 관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우선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줄거리부터

    살펴볼게요.

    평소 문제아로 불리고있는 유미는

    전학을 간 학교에서 항상 혼자인데요.

    아이들을 평소 무시하는 선생님이

    유미를 혼내려고하지만

    오히려 할말을 잃게 되는데요.

    유미는 잘못된것이라면 선생님에게도

    당당히 말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평범하고 소심한 성격의 재준이는

    유미와 친구가 되고 싶어해요.

    유미는 콧대가 높은 성격으로

    별로 달가워하지않지만 결국 외로움에

    혼자라는 사실에 내키지않지만

    재준이와 친구가 되는데요.

    그렇게 유미와 재준이는

    연인보다 더 잘맞는 좋은 이성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작스럽게

    재준이가 오토바이 사고 때문에

    어이없게 목숨을 잃고마는데요.

    소중한 친구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는데

    밥을 먹고, 시험을 보는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죠.

    그렇게 가슴앓이만 하고있는데

    어느날 재준의 어머니가 일기장을 건네주는데요.



    재준이 남기고간 일기장을 건네주죠.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장에 쓰여진 문구는 유미를 겁먹게 합니다.

    하지만 재준은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은

    아니었는데요.

    유미가 알고있는 재준은 그런 선택을 하고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아이는 아니었죠.

    그렇게 일기장을 다시 읽어나가니

    그 속에 있는 재준은 남자친구가 아닌

    그저 친구 재준이입니다.

    그 아이의 이야기가 담긴 일기장 속에는

    소중한 우정, 동시에 실연의 상처,

    허망했던 짝사랑의 기억들

    이전에 유미가 선물했던 파란일기장에

    쓰인 일기에는 재준이 어떠한 생각을 해왔고,

    어떠한 행동을 해왔는지 알 수 있었죠.

    이미 유미가 알고있는 사실부터

    재준이만의 비밀로 숨겨두었던 이야기가

    모두 담겨져있었으니까요.



    결국 이 책에 담고싶었던 것들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저는 친구의 소중함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한가지 아파하는 모습의 아이들과

    그만큼 성숙하는 아이들을 통해서

    청소년을 그저 문제투성이 집단으로만

    여기고있는 어른들의 시선을 꼬집은

    작품으로 볼 수 있어요.

    일기장에 담긴 내용은

    어느누구나 할 수 있는 자신의 짝사랑 이야기,

    엄격한 부모 아래에서 느끼는 갑갑함,

    공부에 대한 고민등 아이들의 할 수 있는

    생각들이 담겨져있어요.

    그리고 재준이 하던 생각을 읽어가며

    유미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재준의 죽음을 비로소 받아들이게됩니다.

    기존의 소설들과 다르게

    따뜻한 결말은 맺지는 않지만

    강한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작가의 말처럼 생각보다 어이없이

    주변 사람과 이별하는 사람은 많겠죠.

    그들을 바라보는 주변인 친구,연인,가족들의

    상처가 어떨지 가늠할 수 있고

    그리고 재준이처럼 하루하루의 삶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

    바라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기를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던 유미도

    일기를 읽고 이를 통해서 삶을 들여다보고난 후에는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겠죠.

    내가 어른이 되고, 늙어 가도

    너는 그렇게 그 자리에서 아직 덜자란

    소년으로 남아있겠지.

    내가 소녀에서 여자가 되고,

    아줌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어도

    너는 그렇게 풋풋한 소년으로 남아있겠지

    어른이 해서 나쁜 짓이 아니라면 아이가 해서도 나쁜 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해서 나쁜 짓이라면 그건 어른이 해도

    나쁜 짓인거야.

    하지만 어릴 때는 자기가 한 일에 책임질

    능력이 없으니 학교에서는

    어떻게든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야

    다른 청소년 소설과는

    분명히 차이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책이지만

    어른이 되어서 또 다른 시선으로 읽는 것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럼 이만 저는 글을 마무리할게요.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



Designed by Tistory.